[‘주말사용설명서’ 첫방] 김숙X라미란X장윤주X이세영의 ‘흥’ 폭발 부산 여행

/사진=tvN ’주말사용설명서’ 방송 캡처

‘주말사용설명서’ 김숙이 멤버들과 함께 부산 속 세계여행을 떠났다.

30일 오후 tvN 새 예능프로그램 ‘주말사용설명서’가 첫 방송 됐다. 이날 방송에서는 김숙, 라미란, 장윤주, 이세영이 첫 여행으로 부산으로 떠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멤버들은 포스터 촬영을 위해 처음 만났다. 의상을 갈아입고 요트 위에 오른 네 멤버들은 샴페인과 음식을 즐기며 첫 만남을 기념했다. 요트에서 짧게 여유를 즐긴 이들은 개성 있는 포즈로 포스터 촬영을 진행했다. 라미란은 “이 요트를 강다니엘에게. 다니엘 어서 와요. 벌레 없는 곳으로 데려가 줄게”라며 덕밍아웃을 해 웃음을 자아냈다.

촬영을 마치고 멤버들은 고깃집에서 첫 회식을 진행했다. 서로의 나이와 성향에 대해 이야기 하던 중 라미란은 장윤주에게 “TV에 나와서 얘기하는 성향을 보면 독특한 사고를 하는 것 같다. 그냥 또라이 같다”고 말했고 장윤주는 “고맙다. 제가 너무 좋아하는 단어다”라고 말했다.


/사진=tvN ’주말사용설명서’ 방송 캡처

배를 채운 뒤에는 노래방으로 향했다. 이세영은 언니들 못지않게 옛날 노래를 섭렵했고 앞서 인터뷰에서 “강다니엘은 교주 같다”고 했던 라미란은 워너원의 ‘에너제틱’을 열창했다.

김숙은 멤버들의 첫 주말 여행 계획을 세웠다. 김숙은 1박 2일 동안 세계여행을 가겠다고 선언했고 멤버들을 부산행 기차에 태웠다. 멤버들은 “도대체 어딜 가는 거냐”며 불안해했지만 김숙은 정확한 목적지를 설명하지 않아 궁금증을 더했다. 기차 안에서 멤버들은 추억의 게임을 하고 수다를 떨며 시간을 보냈다.

부산역에 내리자마자 멤버들은 김숙의 가이드를 따라 브라질로 떠났다. 택시를 타고 도착한 곳은 부산의 한 어두운 골목길이었다. 끝없는 오르막길을 오르자 브라질의 리우데자네이루를 옮겨놓은 듯한 야경이 일품인 장소가 나왔다. 오르막길에 힘들어하던 멤버들은 “진짜 브라질 같다”, “여길 알고 찾아오는 사람들이 대단하다”며 감탄했다.

/사진=tvN ’주말사용설명서’ 방송 캡처

두 번째 여행지는 홍콩이었다. 택시를 타고 이동하니 바닷가 바로 앞에 있는 숙소가 나왔고 숙소 위에는 루프탑이 있었다. 멤버들은 배달 회를 시키고 파자마로 갈아입은 뒤 루프탑으로 올라갔다. 루프탑 아래에는 홍콩 야경 못지 않은 부산의 바다 야경이 펼쳐졌다.

흥이 한껏 오른 장윤주는 “주말사용설명서. 어머 이건 해야 해”라며 구호를 외쳤고 멤버들도 함께 따라 했다. 이에 라미란은 “나는 창피해. 한 회 만에 질린다”고 돌직구를 던져 웃음을 자아냈다.

/김다운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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