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아가 차기작으로 MBC 새 수목드라마 ‘붉은달 푸른해’를 선택해 극을 이끌어가는 주인공으로서 또 한 번의 인생 연기를 펼칠 예정이다. ‘붉은달 푸른해’는 인생을 송두리째 바꾸기에는 너무 짧은 순간 겪은 사고로 인해 삶이 무너진 한 여인이 여러 사건과 마주하면서 진실을 파헤치는 과정을 담은 작품이다.
이번 작품에서 김선아는 아이들의 심리를 상담해주는 아동 상담가 차우경 역을 맡았다. 극 중에서 차우경은 착한 딸이자 성실한 아내, 좋은 엄마 그리고 아이들의 심리 상담사로 완벽하고 성공한 인생을 살았지만, 사고에 휘말리게 된 이후로 연속적으로 벌어지는 미스터리한 사건들의 진실을 찾아 나서는 인물이다.
최근 ‘품위 있는 그녀’에 이어 ‘키스 먼저 할까요’까지 출연한 작품들을 모두 흥행시키며 ‘믿고 보는 배우’의 저력을 제대로 입증하고 있는 김선아는 고심 끝에 선택한 차기작 ‘붉은달 푸른해’에서 지금까지와는 또 다른 배우로서의 변신을 선보일 예정이다.
그동안 뛰어난 연기력과 자신만의 색깔이 녹여진 입체적인 캐릭터 표현력으로 매 작품 깊은 공감과 함께 신드롬급 인기를 자랑해온 김선아이기에 이번 작품에 대한 기대와 관심이 쏠리는 것은 당연하다. 성공한 인생이라 자부했지만 한 사건으로 인해 삶이 모두 무너지게 되는 캐릭터를 맡은 만큼 김선아 특유의 공감을 자아내는 섬세한 감정연기는 시청자들에게 최고의 몰입감을 선사할 것을 예고하고 있다.
특히, 김선아는 이번 작품을 통해 애틋한 모성애부터 시시각각 변주하는 다양한 감정선을 밀도 깊게 그려내며 보는 이들의 오감을 만족시킬 것으로 기대되고 있어 더욱 관심을 고조시킨다.
이처럼 김선아가 또 다른 연기 변신을 예고하며 출연을 확정 지어 화제가 되고 있는 MBC 새 수목드라마 ‘붉은달 푸른해’는 MBC ‘마의’ ‘투윅스’ 등을 연출한 최정규PD와 MBC ‘케세라세라’, SBS ‘마을-아치아라의 비밀’ 등을 집필한 도현정 작가가 의기투합한 작품으로 ‘내 뒤에 테리우스’ 후속으로 방영될 예정이다.
/최주리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