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부터 가볼까’…10월 축제·행사로 가득한 인천

오는 4일부터 7일까지 송도 잭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에서 열리는 ‘2018 UL 인터내셔널 크라운 대회’에 대한민국은 박성현, 유소현, 김인경, 전인지 등이 대표로 출전한다. /사진제공=인천시

인천시는 10월 한 달 간 지역 곳곳에서 국제스포츠대회, 골목축제, 문화예술공연 등 다양한 행사와 축제가 잇따라 열린다고 1일 밝혔다.

먼저 오는 4일부터 7일까지 송도 잭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에서 ‘2018 UL 인터내셔널 크라운 대회’가 개최된다. UL 인터내셔널 크라운은 세계 최초의 골프 국가대항전으로 2년마다 펼쳐지는 LPGA 최고의 이벤트이다. 롤렉스 세계랭킹 순위에 따라 선정된 8개국의 대표선수 4명이 총 4일간 자국의 명예를 걸고 매치 플레이를 펼치게 된다. 올해 참가국은 한국을 비롯해 미국, 일본, 영국, 호주, 태국, 스웨덴, 대만이다.

이어 세계여자골프 공식 랭커가 총출동하는 ‘LPGA KEB하나은행 챔피언십 2018’ 대회가 11일부터 14일까지 4일 동안 인천 영종 스카이72클럽 오션코스에서 펼쳐진다.

대한민국의 유일한 LPGA 정규투어인 LPGA KEB하나은행 챔피언십은 LPGA 최고 랭킹 선수들과 국내 탑 클래스 선수들 간의 치열한 경쟁이 펼쳐질 예정이다.


6~7일 양일간 동인천 북광장과 중앙시장 일대에서는 번성했던 동인천을 추억하는 축제 ‘낭만시장’이 열린다. 낭만시장은 일제강점기 무렵부터 1990년대까지 시장과 극장, 상가가 밀집해 있던 인천의 최대 번화가 동구 일대를 추억하는 의미로 인천시가 시민, 시장 상인들과 함께 기획하고 만든 지역 밀착형 참여축제다.

12일부터 14일까지는 근대 건축물이 몰려 있는 개항장문화지구에서 음악, 무용, 퍼포먼스 공연을 선보이는 ‘2018 인천 개항장 예술축제’가 개최된다. 또 13일에는 경인아라뱃길에서 노을을 주제로 인천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노을 축제’가 열린다.

6일부터 21일까지는 아시아드 주경기장 건너편에 위치한 연희공원에서 ‘인천 국화꽃 축제’가 개최된다. 국화꽃 축제에는 국화 1만1,000점을 포함해 목화·금어초·페츄니아 등 각종 초화류 3만3,900점이 전시되고 화분 분양·손수건 꽃물들이기 등 체험행사도 함께 진행된다.

크루즈를 타고 인문학과 재즈를 즐기는 ‘리딩보트’ 행사도 열린다. 이 행사는 11일 서구 정서진 아라터미널에서 출발해 김포아라터미널을 기점으로 왕복 운행한다.

이 밖에도 소래포구 축제(5~7일), 강화도 새우젓축제(12~14일), 강화고려인삼축제(20~21일), 연수능허대문화축제(6~7일) 등 지역 특색을 살린 다양한 대표축제가 인천 전역에서 개최된다. /인천=장현일기자 hicha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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