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시황]코스피, 기관+외국인 매도에 2,330선으로 미끄러져

코스피가 기관과 외국인 매도세에 하락으로 돌아섰다. 외국인은 장 초반 매수세에서 매도로 전환하면서, 코스피도 하락 반전했다.

1일 코스피지수는 상승출발했으나 하락세로 전환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6.57포인트(0.28%) 오른 2349.64에 출발, 장중 한때 2352.11까지 오르며 2,350선을 회복하기도 했으나 상승폭을 내주며 오후 1시 50분현재 전일 대비 6.21포인트(0.27%) 떨어진 2,337.14을 기록 중이다. 투자자별로 개인만 1,235억원을 매수 중이고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1,028억원, 308억원 매도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혼조세다. 삼성전자가 0.11%떨어진 4만6,400원, 셀트리온(2.19%), 삼성물산(-2.32%), SK텔레콤(-2.30%)하락세다. 반면 SK하이닉스(0.82%), LG화학(1.09%), KB금융(2.21%) 상승 중이다.


업종별로는 LG생활건강 상승세에 가정용품(4.15%), 판매업체(2.96%), 화장품(2.71%) 상승 중이고, 무선통신서비스(-3.34%), 우주항공과 국방(-3.2%), 건강관리업체(-3.02%) 하락 중이다.

코스닥지수도 소폭 상승 출발했으나 기관과 외국인의 쌍끌이 매도에 하락으로 반전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822.27)보다 2.59포인트(0.31%) 오른 824.86에 출발했다. 이후 기관과 외국인 매도에 낙폭을 키우며 6.57포인트(0.8%) 떨어진 815.72를 기록 중이다.

투자자별로 개인만 1,214억원을 매수 중이고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816억원, 381억원 매도 중이다.

지난 27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이탈리아 재정적자에 대한 우려에도 미국 경제지표가 선방하며 혼조세로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3.38포인트(0.07) 오른 2만6458.31에 장을 마쳤다. S&P500지수는 전장보다 0.02포인트(0) 하락한 2913.98에, 나스닥지수는 2.39포인트(0.05) 오른 8046.85에 폐장했다.

원달러 환율은 0.6원 오른 1,111.60원에 거래되고 있다.
/김보리기자 bori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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