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미국 뉴욕 타임스스퀘어의 나스닥 마켓사이트에 페이스북 로고가 표시된 모습. 위 사진은 기사와 직접적인 관련이 없습니다./연합뉴스
방송통신위원회는 1일 최근 페이스북 해킹 사고에 대해 한국인 개인정보가 유출된 것이 확인된다면 법에 따라 처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방통위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해킹과 관련해 페이스북에 한국인 개인정보 유출여부 및 유출경위에 대해 설명을 요청했다”며 “한국인의 개인정보 유출 확인 시 정보통신망법에 따라 처리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페이스북은 지난달 28일(현지시간) 자사 네트워크가 해킹 공격을 받아 약 5,000만 명의 사용자 개인정보가 노출될 위험에 처해 있다고 밝혔다. 이번 해킹은 페이스북의 타임라인 미리보기 기능 보안의 허점을 악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페이스북은 지난 4월 개인정보 유출 사고 당시 “국내에서 영향을 받았을 수 있다고 예상되는 총 이용자는 8만5,893명”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노진표 인턴기자 jproh93@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