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시황] 방향 탐색하는 코스피

코스피 지수가 2일 하락 출발한 뒤 보합권에서 방향을 탐색하고 있다.

이날 오전 9시31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43포인트(0.02%) 내린 2,338.45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지수는 0.6포인트(0.03%) 내린 2,338.28에 출발해 소폭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간밤 북미 3국의 무역협정 타결 소식이 전해지면서 무역분쟁 긴장감이 다소 경감됐다. 미국과 캐나다 멕시코는 이날 ‘미국·멕시코·캐나다 협정(United States-Mexico-Canada AgreementㆍUSMCA)’을 출범시키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다만 뉴욕 증시는 혼조세를 나타냈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192.90포인트(0.73%) 상승한 26,651.21에 거래를 마쳤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 역시 10.61포인트(0.36%) 오른 2,924.59에 마감했지만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9.05포인트(0.11%) 하락한 8,037.30에 마감했다.

같은 시간 외국인은 코스피 시장에서 62억원을 순매수하며 관망세를 나타내고 있다. 반면 기관은 717억원을 순매도했고, 개인은 667억원을 사들이며 기관의 매물을 받아들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다. 삼성전자(0.43%), 셀트리온(0.17%), 현대차(0.39%), POSCO(0.51%) 등은 오름세인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1.67%), LG화학(-0.54%), 삼성물산(-0.78%), NAVER(-0.98%) 등은 내림세다.

업종별로는 운송장비(0.95%), 건설업(0.62%), 기계(0.56%)은 상승세인 반면 의약품(-0.75%), 섬유·의복(-0.73%), 화학(-0.55%) 등은 하락세다.

코스닥 시주는 1.71포인트(0.21%) 내린 814.21을 나타내고 있다. 이날 지수는 0.86포인트(0.11%) 오른 817.39에 출발했다. 개인(264억원)은 ‘사자’를 나타내고 있으나 외인(163억원)과 기관(89억원)은 매도 우위다.

한편 같은 시간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는 2.1원(0.19%) 오른 1,113.6원에 거래됐다.

/조양준기자 mryesandn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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