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고(故) 최진실이 세상을 떠난지 10년이 됐다.
2일 경기 양평군 서종면 갑산공원에서는 배우 고 최진실의 10주기 추도식이 진행된다. 이 자리에는 고인의 어머니인 정옥숙 씨와 아들 환희 군, 딸 준희 양, 그리고 고인과 절친한 관계였던 개그우먼 이영자, 방송인 홍진경 등 동료들이 참석한다.
최진실은 2008년 10월 2일 향년 40세로 세상을 떠났다. 갖가지 악성 루머와 악플로 인한 우울증이 원인이었다. 이후 2010년 3월에는 동생인 배우 최진영, 2013년 1월에는 전 남편 조성민이 잇달아 스스로 목숨을 끊으며 안타까움을 더했다.
1988년 1988년 커피CF 모델로 연예계에 데뷔한 고 최진실은 그해 MBC 특채 탤런트로 선발, MBC 드라마 ‘조선왕조 500년 - 한중록’으로 연기를 시작해 ‘질투’, ‘별은 내 가슴에’, ‘그대 그리고 나’ 등에서 주연으로 활약하며 당대 최고의 톱스타로 자리매김했다.
2000년 야구선수 故 조성민과 결혼한 고 최진실은 슬하에 환희 준희 남매를 두었으나 4년을 채우지 못하고 파경을 맞았다. 이후 ‘장밋빛 인생’, ‘내 생애 마지막 스캔들’ 등을 통해 성공적으로 복귀했으나 결국 안타깝게 생을 마감했다.
/이하나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