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청원생명축제장 모습. 사진제공=청주시
국내 최고의 친환경 농축산물 한마당 2018 청원생명축제가 오는 5일부터 14일까지 열흘 동안 충북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미래지농촌테마공원에서 열린다.
지난해 50만여명의 관람객이 다녀가면서 자타가 공인하는 우리나라 대표 농·축산물축제로 명성을 이어온 청원생명축제는 올해에도 친환경 농특산물 판매와 농·축산물 먹을거리마당, 전시 및 체험 프로그램, 개·폐막 축하공연과 지역문화예술공연 등으로 화려하게 펼쳐진다.
자연 그대로를 살린 축제장에는 무려 1만㎡의 가을들녘에 코스모스, 피튜니아, 베고니아, 백일홍, 해바라기 등 형형색색의 꽃이 장관을 이루며 행복한 농민 부부로 디자인한 대형 꽃 탑은 최고의 포토 스팟으로 2018청원생명축제의 추억을 사진으로 남길 수 있다.
축제장을 내려다보는 언덕에 아름다운 꽃밭과 푸른 잔디, 모래놀이·동물농장, 바람개비언덕으로 꾸며질 청원생명 테마놀이터는 어린이와 가족들이 자연 속에서 함께 즐길 수 있는 특별한 공간이다.
산과 절벽으로 둘러싸인 자연경관과 오창저수지와 용두천 등을 활용한 야간경관은 가족과 연인, 친구들이 함께 가을밤의 정취를 느낄 수 있다.
친환경 농축산물 한마당인 청원생명축제는 우수한 청원생명 브랜드 농축산물을 눈으로 확인하고 현장에서 먹고, 사갈 수도 있다. 제1게이트로 들어서자마자 나타나는 농특산물판매장에서는 청원생명쌀과 사과, 버섯, 고구마 등 청주에서 생산되는 다양한 농특산물을 농민들로부터 직접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또 축산물판매장에서 한우와 돼지고기 등 육류를 구입해 바로 옆 셀프식당에서 구워 먹을 수 있다.
이처럼 농축산물을 구입하고 사먹을 때 입장권을 현금처럼 축제장내에서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 청원생명축제의 또 하나의 매력이다. 유료로 구매한 가격만큼 입장권을 현금처럼 주고 받게 된다.
또 생명농업체험마당에서는 군밤, 딸기 슬러시 체험, 생명 쌀 와플체험이 운영되며 벼 전시 체험관에서는 청원생명 농축산물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한눈에 볼 수 있는 특별한 전시가 마련된다.
청원생명축제가 다른 축제와 다른 점은 어린아이부터 노년층까지 모든 세대가 와서 한 자리에서 즐길 수 있다. 우수한 농축산물을 맛보고, 사가는 것은 물론, 풍성한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도 함께 즐길 수 있다.
또한 가족체험마당, 어린이체험마당, 승마체험 및 동물농장, 고구마수확체험장, 어린이놀이터에서는 도심에서는 할 수 없는 농촌과 자연 속 체험거리가 가득하다. 특히 고구마수확체험장에서는 어린이들이 직접 고구마를 캐서 집으로 가져갈 수도 있으며, 곳곳에서 50여 개의 체험 프로그램이 상시 운영돼 청원생명축제만의 특별한 재미를 만끽할 수 있다.
이밖에 건강정보관에서는 건강과 관련한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고 습지공원에서는 국내 정상의 정원 작가가 만드는 5인 교수 정원전, 시민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담아 시민참여 정원을 전시하는 ‘가드닝페스티벌’을 새로이 즐길 수 있다.
청주시 관계자는 “청원생명축제는 지역의 우수 농축산물 판매 촉진은 물론, 남녀노소 누구나 눈과 입과 귀가 즐거운 참 좋은 여가 콘텐츠로 전국적인 명성을 얻고 있다”며 “올해 축제도 남은 기간 최선을 다해 준비해 생명문화도시 청주의 위상을 전국에 알리겠다”고 밝혔다.
/청주=박희윤기자 hypark@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