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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엘리베이터가 출품한 ‘유니버설 멀티 바’는 기존 호출 버튼과 함께 성인 무릎 높이에 위치한 ‘무릎 버튼’, 센서 감지 구역에 발을 대면 엘리베이터를 호출하는 ‘터치리스 풋버튼’을 함께 적용했다. 물건을 든 사용자나 키가 작은 어린이, 휠체어 이용자 등 모든 승객이 제약 없이 엘리베이터를 호출할 수 있게 한 디자인이다. 엘리베이터의 상하이동 방향을 알려주는 홀랜턴은 3D 입체형으로 디자인해 가시성을 높였다. 현대엘리베이터의 한 관계자는 “엘리베이터의 본질인 ‘이동을 편리하게 해주는 수단’이자 ‘다양한 사람들이 이용하는 공공재’라는 두 가지 면에서 디자인 모티프를 얻었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사용자의 ‘라이프 스타일’을 담은 디자인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현대엘리베이터는 지난 2017년 업계 최초로 iF 디자인 어워드 금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고병기기자 staytomorrow@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