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젝트 블랙 S(Project Black S) 프로토타입. /사진제공=인피니티
인피니티가 파리모터쇼에서 새로운 ‘프로젝트 블랙 S(Project Black S) 프로토타입’을 공개했다고 2일 밝혔다. 2021년 이후 모든 차량을 전동화시킨다는 계획의 하나로 추진되는 새로운 프로젝트는 포뮬러 원의 듀얼 하이브리드 전동 파워트레인 기술을 적용했다. 이 프로토타입은 인피니티Q60 스포츠 쿠페를 기반으로 하며 르노 스포츠 포뮬러 원 팀(Renault Sport Formula One Team)과의 협력으로 개발됐다.
프로젝트 블랙 S는 고성능 듀얼 하이브리드 기술과 인피니티의 수상작인 VR30 3.0리터 V6 트윈 터보 엔진을 통합했다. 최고 출력이 405마력인 기존의 VR30 엔진과는 달리 프로젝트 블랙 S의 듀얼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은 최고 출력 571마력의 성능을 발휘한다. 출력대 중량비는 235W/kg가량이며, 제로백은 4초대 미만이다.
롤랜드 크루거(Roland Krueger) 인피니티 글로벌 대표는 “프로젝트 블랙 S는 첨단 파워트레인에서 나오는 고출력과 스마트 에너지 관리, 도로 및 트랙에서 느낄 수 있는 역동성, 고성능에 기여하는 디자인을 겸비했다“며 ”인피니티의 야심찬 비전을 얼라이언스 파트너십이 어떻게 실현하는지를 보여주는 새로운 아이디어와 기술의 시험대”라고 설명했다.
/박성호기자 junpark@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