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17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평양에서 치러지는 10·4선언 11주년 기념 공동행사를 위한 대규모 민관 방북단이 구성됐다.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조명균 통일부 장관 등이 공동대표단장을 맡는다.
통일부 등에 따르면 방북단은 150여명 규모로, ‘사람 사는 세상 노무현재단’ 이사장 자격으로 방북하는 이 대표와 조 장관, 원혜영 의원, 오거돈 부산시장, 지은희 정의기억연대 전 이사장(민간) 등 5명이 공동대표단에 포함됐다.
노무현 전 대통령과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2007년 평양 정상회담에서 10·4선언을 내놓은 이후 남북이 공동으로 이를 기념하는 행사를 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10·4선언 11주년 기념 공동행사는 평양 공동선언 합의사항이다. 평양공동선언에는 “남과 북은 10.4 선언 11주년을 뜻깊게 기념하기 위한 행사들을 의의있게 개최한다”고 쓰여 있다.
/이다원인턴기자 dwlee618@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