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주한(왼쪽 다섯번째) SKC 경영감사팀장과 이보영(왼쪽 세번째) 청우코아 회장이 지난 1일 경기도 평택의 청우코아 본사에서 윤리경영 실천을 위한 서약식을 진행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SKC
SKC(011790)가 협력사에 윤리경영 노하우를 전수하며 상생 경영에 속도를 낸다.
SKC는 이달부터 희망 협력사를 대상으로 윤리경영 교육을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협력사와 윤리경영 노하우를 나눔으로써 공동성장을 도모한다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첫 프로그램은 지난 1일 경기도 평택에 있는 필름용 종이관 공급업체인 청우코아 본사에서 진행됐다. 청우코아는 지난 1988년부터 SKC와 협력관계를 구축했으며 필름을 말 때 쓰이는 종이관을 공급하고 있다.
이날 교육에는 SKC 경영감사팀 직원이 강사로 나서 구성원의 비윤리적 행위가 회사에 미치는 악영향을 설명하며 윤리경영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 회사가 보유한 각종 물품 등에 대한 보호 의무와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을 준수 방안에 대해 설명했다. 이보영 청우코아 회장을 비롯해 구성원 50여명이 참석했으며 윤리경영을 실천을 위한 서약식도 가졌다.
최두환 SKC 윤리경영실장은 “SKC는 사회적 가치 창출을 통해 사회와 더불어 성장하기 위해 공유인프라 등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며 “윤리경영을 통해 SKC와 협력사가 동반성장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양철민기자 chopin@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