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ST 실험실에서 염소가스 누출…대학원생 5명 병원 이송

/사진=연합뉴스

KAIST 실험실에서 염소가스가 누출되는 사고가 발생해 대학원생 5명이 병원으로 이송됐다.

2일 오전 11시 14분께 대전 유성구 한국과학기술원(KAIST) 신소재공학과 실험실에서 염소가스가 누출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인근에 있던 대학원생 A(28)씨 등 5명을 인근 병원으로 옮겼다. 이들 가운데는 목 통증과 메스꺼움을 호소하는 이들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염소가스 밸브에서 가스가 누출된 것으로 보인다”며 “실험실에 있던 자동 차단 장치가 작동해 자체적으로 중화를 하고 가스를 외부로 배출했다”고 말했다.

KAIST 관계자는 “병원에 이송된 대학원들을 상대로 혈액 검사를 한 결과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고 모두 귀가 조치했다”고 밝혔다.

/이정인기자 lji363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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