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여우각시별’에서는 양서군(김지수 분)가 최무자(이성욱 분)에게 이수연(이제훈 분)에 대한 이야기를 듣는 모습이 그려졌다.
최무자는 양서군에 “중2짜리가 폭탄 설치됐다고 협박하는 바람이 난리가 났었다. 그런데 이수연이 그 남자애를 제압하는 모습을 봤다”라며 심상치 않았음을 전했다.
앞서 이수연은 고민 끝에 중학생을 엎어치기해서 제압한 바 있다. 앞서 이수연은 살짝 부딪힌 청소도구가 산산조각 나자 당황한 바 있다. 자신의 비밀을 들키게 될까 늘 조용히 살아왔던 것.
그러나 양서군은 이 모든 사실을 알고 있었다. 최무자가 “군대도 면제던데 수상하다”고 하자 “모른 척하라”고 말했다.
한여름(채수빈 분)은 이수연과 다툰 후 미안한 마음에 컵라면을 양보했다. 그러나 실수로 컵라면을 떨어뜨리게 됐고 이수연은 펄펄 끓는 물이 남긴 컵라면을 맨손으로 잡았다.
한여름이 소스라치게 놀라자 이수연은 “통증 못 느껴요. 오른 손만”이라고 말했다.
‘여우각시별’은 비밀을 가진 의문의 신입과 애틋한 사연을 가진 사고뭉치 1년 차가 인천공항 내 사람들과 부딪히면서 서로의 결핍과 상처를 보듬는 휴먼멜로 드라마다.
/김주원 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