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현(사진 왼쪽에서 첫번째) 산림청장이 소나무재선충병 방제 관계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제공=산림청
산림청은 하반기 소나무재선충병의 신속하고 효율적인 방제를 위해 2일 정부대전청사에서 관계관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김재현 산림청장이 주재한 이번 회의에는 전국 17개 시·도 담당 국·과장 등 관계관 50여명이 참석해 권역별 재선충병 방제전략과 쟁점지역의 하반기 계획을 공유하고 각 지방자치단체별 대응체계를 점검했다.
재선충병 예찰결과에 대한 지자체·국유림관리소·소나무재선충병 모니터링센터 간 긴밀한 업무협조체계유지와 선단지·소규모피해지 등에 매개충나무주사 적극 시행, 산림구분별 중요도를 고려한 예방나무주사 우선지역 선정 등에 대해 논의했다.
산림청은 올해 개정된 ‘소나무재선충병 방제지침’을 제작·배포하고 방제사업장에서 효과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산림기술사・연구원 등 병해충 방제 전문가로 구성된 컨설팅팀을 조직하고 사업장별로 효과적인 방제전략을 제시해 방제품질을 높일 방침이다.
김재현 산림청장은 “소나무재선충병의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서는 적기에 방제하고 방제 품질을 높여 재발생률을 낮춰야 한다”라며 “2022년까지 10만그루 이하로 피해 본수를 저감하겠다는 국민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전=박희윤기자 hypark@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