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BS
SBS 수목 ‘흉부외과’(극본 최수진, 최창환, 연출 조영광)에 심이영과 우현, 그리고 조재룡이 특별출연한다.
10월 3일과 4일 방송되는 ‘흉부외과’ 5~8회에서는 극중 석한의 전처로 연기자 심이영이, 그리고 석한이 과거에 근무했던 병원의 상사이자 환자로는 우현이 등장하게 된다.
심이영은 지난 월화극 1위였던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에서 극중 우서리(신혜선 분)의 외숙모로 출연했다. 그녀는 마지막에 이르러 외삼촌 김현규(이승준 분)가 집을 지키기 위해 노력한 사연과 더불어 그가 사망했다는 사실을 솔직하게 들려주면서 눈물을 흘린 바 있다.
그런 그녀는 이번 ‘흉부외과’에서는 석한의 전처가 되어 다시 한 번 눈시울을 뜨겁게 붉힌다. 공개된 사진 속에서 그녀는 석한역 엄기준의 팔을 잡은 채 뭔가를 하염없이 바라보다 이내 오열하고는 고개를 돌리고 만다.
그런가 하면 우현은 석한과 이전에 같은 병원에 근무했지만, 지금은 환자가 되어 그의 앞에 나타난 상옥역으로 등장한다. 공개된 사진에서 초점을 잃은 눈으로 허공을 바라보는 그는 특히 석한에게 멱살을 잡히면서 과거에 심상치 않은 인연이 있었음을 짐작케 한다.
또한 조영광 감독의 ‘피고인’에 우현과 함께 출연했던 조재룡이 극중 정형외과 의사로 특별출연하면서 돈독한 의리를 과시할 예정이다.
한 관계자는 “이번 회에 이르러 심이영씨와 우현씨가 각각 석한의 전처와 전 병원 상사로 등장, 더욱 풍성한 스토리를 풀어가게 된다”라며 “과연 석한과 이들 사이에는 어떤 사연이 있는지 본방송을 통해서 지켜봐달라”라고 전했다.
2017년 히트작인 ’피고인‘의 주역이었던 최수진, 최창환와 조영광 감독이 의기투합한 SBS 수목드라마스페셜 ‘흉부외과’는 ‘두 개의 목숨 단 하나의 심장‘, 의사로서의 사명과 개인으로서의 사연이 충돌하는 딜레마 상황에 놓인 절박한 흉부외과 의사들의 이야기이다. 매주 수, 목요일 밤 10시 방송된다.
/장주영기자 jjy0331@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