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V 차량과 바다에 빠진 50대 남성, 끝내 숨진채 발견

/사진=연합뉴스

50대 남성이 바다에 빠진 SUV 차량과 함께 숨진 채 발견됐다.

3일 통영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모(54)씨는 지난 2일 오후 8시 20분께 친형(63)과 함께 경남 남해군 창선면 가인선착장에서 낚시를 했다.


당시 이씨가 타고 있던 카이런 SUV 차량은 오후 11시 10분께 시동이 꺼진 채로 경사로를 내려가다가 그대로 바다에 빠졌다.

통영해경과 119구조대 등은 형 이씨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수색을 시작했으나 동생 이씨를 찾을 수 없었다.

동생 이씨는 3일 0시 15분께 사고 지점 인근 해상에서 발견됐으나 끝내 숨졌다. 해경은 크레인으로 인양한 차량을 감식하고 4일 이씨 시신을 부검해 사인을 규명할 예정이다.

/정진수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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