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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글스 송광민이 2군으로 내려갔다.
3일 한화 이글스 한용덕 감독은 대전 롯데 자이언츠전에 앞서 “송광민은 오늘 1군 엔트리에서 제외했다. 몸이 피곤한 것 같다. 대신 김태현(21)을 올렸다”고 말했다.
이어 한 감독은 “송광민은 팀이 가고자 하는 방향에서 벗어나는 행동을 했다. 다른 선수들이 고생하고 있는데 어긋나는 행동을 했다”라며 “오직 팀만 생각했다. 모든 책임은 내가 지겠다”고 덧붙였다.
한 감독은 상황에 따라 송광민이 포스트시즌 엔트리에도 포함되지 않을 가능성을 열어뒀다. 한 감독은 “그 부분은 그때 가 보면 안다”고 말했다.
송광민은 최근 발가락 통증 등이 있었으나 출전 못 할 정도의 부상은 아니다. 팀에 있어 가장 중요한 순위싸움을 하는 도중에 주전 3루수이자 중심타선에 위치한 송광민이 2군으로 강등된 것 이유에 대한 해석이 분분하다.
한편 송광민은 올 시즌을 마치면 FA가 된다.
/정진수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