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tvN ‘알쓸신잡’ 방송화면 캡처

‘백종원의 골목식당’을 공개적으로 저격해 논란의 중심에 선 맛칼럼니스트 황교익이 문제가 됐던 막걸리 블라인드 테스트를 재차 비판했다.

황교익은 3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예능이니까 비상식적인 상황 연출이 가능하다고요? 그러면 백종원의 솔루션도 식당 주인들이 예능으로 알고 대충 들어도 되는 것이네요?”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그는 “그 프로그램 왜 보나요? 식당 주인들 면박 주는 게 재미나서 보나요?”라면서 강도 높은 비판을 이어갔다.

또 “아무리 장사에는 능력과 개념이 없어도 출연자에게 지켜야 하는 예의가 있습니다. 막걸리 전문가도 분별할 수 없는 일을 코앞에 던져주고 면박 주는 게 정상이라고 생각하시나요? 인간답게 삽시다”라고 글을 마무리했다.


황교익이 재차 ‘백종원의 골목식당’을 공격하고 나선 가운데, 네티즌들은 이를 둘러싸고 갑론을박을 펼치는 중이다.

황교익의 글에는 현재 “하. 그만 좀 하시죠”라는 한 네티즌의 댓글이 가장 많은 공감을 얻고 있는 상황.

하지만 또 다른 네티즌은 “지극히 상식적인 말씀을 하고 계신다. 무엇이 대중을 불편하게 하는가”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사진=황교익 페이스북 캡처

‘백종원의 골목식당’ 측은 현재 아무런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한편 황교익은 지난달 12일 방송된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 다룬 막걸리 블라인드 테스트를 정면으로 비난해 구설에 올랐다.

/이주한기자 ljh3603@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