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BS ‘흉부외과’
SBS 수목드라마 ‘흉부외과’(극본 최수진, 최창환/ 연출 조영광)에서 고수와 엄기준, 서지혜의 진지와 웃음이 오가는 촬영현장이 공개됐다.
9월 27일부터 첫 방송된 드라마 ‘흉부외과’는 흡인력 있는 스토리로 높은 몰입도를 자랑하며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특히 현실감 넘치는 수술 장면은 실제 현직의사로부터 “정석대로 수술한다”라는 극찬을 받기도 했다..
공개된 촬영 현장에서는 출연진들과 스태프들이 화기애애한 모습이 포착됐다. 고수의 경우 조영광 감독, 조재윤과 촬영에 대해 이야기하는 와중에 웃음 짓기 바빴다. 하지만 수술장면 촬영을 앞두고는 대본을 들고서 연신 손동작을 반복하면서 캐릭터에 빠져드는 모습을 보였다. 또 루페를 끼고 자신의 촬영분을 꼼꼼하게 모니터하는 것도 잊지 않았다.
기자회견 당시 카리스마 넘치던 모습으로 눈길을 사로잡던 엄기준은 제작진 카메라의 등장에 손가락으로 V자를 그리며 코믹하게 웃음을 지었다. 그러다 고수와 벤치에서 촬영할 때는 기지개를 펴면서 스태프들에게 웃음을 선사하기도 했다.
서지혜도 진지하면서도 상냥한 모습으로 냉온탕 매력을 자랑했다. 기내에서 급한 환자를 발견한 뒤 응급치료하는 촬영을 위해 그는 쪼그려 앉은 채 조감독과 함께 이야기를 나누면서 연신 대본에 메모하며 캐릭터에 몰입해갔다. 그리고 그녀는 촬영준비를 하는 와중에 아름다운 웃음을 선사해 분위기를 훈훈하게 이끌었다.
한 관계자는 “‘흉부외과’가 사람 생명의 핵심인 심장을 다루는 드라마답게 숨 가쁘면서도 긴장감 넘치는 장면도 많지만, 이처럼 촬영 중에는 진지함 뿐만 아니라 웃음을 오가는 모습도 많다”라며 “앞으로 이들이 계속 선보일 환상적인 팀워크도 재미있게 지켜봐달라”라고 소개했다.
이처럼 SBS 수목드라마스페셜 ‘흉부외과’는 ‘두 개의 목숨 단 하나의 심장‘, 의사로서의 사명과 개인으로서의 사연이 충돌하는 딜레마 상황에 놓인 절박한 흉부외과 의사들의 이야기이다. 매주 수, 목요일 밤 10시 방송되며, 5~8회는 10월 3일과 4일에 공개된다.
/이주한기자 ljh3603@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