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산당 중앙위원회는 3일(현지시간) 쫑 서기장을 국가주석으로 지명했다고 밝혔다. 국가주석직은 지난 9월 21일 쩐 다이 꽝 국가주석이 병환으로 별세한 이후 공석이었다.
이에 따라 쫑 서기장은 서기장(당)과 국가주석(외교·국방), 총리(행정), 국회의장(입법)으로 나뉜 집단지도체제에서 당과 외교·국방을 관할하게 돼 막강한 권력을 갖게 됐다. 쫑 서기장은 2011년 서기장에 올랐고 2016년 재선에 성공한 후 부패와의 전쟁을 벌이면서 권력 기반을 다져왔다. /이현호기자 hhlee@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