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건, 화장품은 성장세·생활용품은 발목 - BNK

LG생활건강(051900)이 3·4분기 시장 기대치에 부합하는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BNK투자증권은 4일 보고서를 통해 3분기 LG생활건강의 매출액은 지난해보다 10.8% 늘어난 1조7,401억원, 영업이익은 7.6% 증가한 2,719억원으로 시장기대치(영업이익 2,784억원)에 부합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영업이익의 18%를 차지하는 생활용품 사업부 영업이익이 지난해보다 32% 감소하면서 매출액 성장률 대비 영업이익 증가율이 낮을 전망이다. 생활용품은 경쟁사 증가로 시장 점유율이 하락하는 추세다.

반면 화장품 부문은 중국의 고가 화장품 수요 증가 등으로 견조한 성장이 기대된다. BNK투자증권은 LG생활건강에 대한 목표주가(150만원)를 유지했다.
/유주희기자 ginge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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