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스트파이브 공유 오피스 도심권 진출

을지로 1, 2호점 연달아 오픈 예정
4,958㎡ 규모 2곳에 2,500명 유치

패스트파이브 을지로 지점이 들어설 시그니처타워 전경 /사진제공=패스트파이브

국내 최다 지점을 보유한 프리미엄 공유오피스 패스트파이브가 본격적으로 도심권(CBD, Central Business District) 오피스 선점 경정에 뛰어든다.

패스트파이브는 강북 지역의 거점으로 을지로 1호점과 을지로 2호점을 연달아 오픈한다고 4일 밝혔다.


을지로 1호점이 들어서는 을지로 3가 시그니처 타워는 지하 6층, 지상 17층 규모 2개 동으로 아모레퍼시픽, SK가스 등 대기업들이 자리했던 건물이다. 10월 중 오픈할 예정으로 시그니처타워 서관 3개 층 총 4,958㎡를 사용한다.

오는 12월 을지로입구역 부근에 문을 여는 을지로 2호점은 ‘패스트파이브 타워’(구 하나카드 빌딩)에 총 8개 층에 4,958㎡ 규모로 선보일 예정이다. 연말까지 총 2,500명의 새로운 회원을 을지로 지점에 유치할 수 있다.

김대일 패스트파이브 대표는 “패스트파이브만의 공간 기획 및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강북지역 진출을 기점해 서울 전역에 시장 선두 입지를 공고히 할 계획”이라며 “강남권 커뮤니티는 지속적해서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패스트파이브는 업무 공간 서비스뿐 아니라 주거 및 네트워킹 플랫폼 업체로 확장 중이다. 패스트파이브 성수점에는 카페 ‘어라운드 파이브(around 5)’를 선보이고, 국내 최대 규모 독서모임 커뮤니티인 ‘트레바리’와 손잡고 차별화된 네트워킹 공간 서비스를 제공한다. 더불어 지난 9월 밀레니얼 세대를 위한 주거 서비스 ‘라이프(LIFE)’를 론칭하고 주거 시장에 진출을 선언한 바 있다.
/이재명기자 nowlight@sedaily.com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