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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콩레이’가 한반도 남부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면서 경남 남해 독일마을 맥주축제와 전국요트대회가 취소됐다.
경남 남해군은 강한 태풍인 ‘콩레이’가 이번 주말 남부지방에 영향을 줄 것이라는 기상청 예보에 따라 2개 축제를 취소하기로 했다고 3일 밝혔다.
군 관계자는 “축제 기간이 태풍 영향권에 접어드는 시기인 만큼 자칫 사고의 우려가 있는 만큼 안전을 위해 긴급 결정했다”고 말했다.
남해군 삼동면에 있는 독일마을은 오는 6일 저녁 환영 거리 퍼레이드를 시작으로 8일까지 3일간 맥주축제를 진행할 계획이었다.
이와 함께 남해군은 오는 6일과 7일 독일마을 아래 물건항에서 제11회 남해군수배 보물섬컵 전국요트대회를 함께 개최하기로 했으나 태풍으로 인해 취소했다.
/김진선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