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배우 구하라가 전 남자친구인 최모씨를 협박죄 등으로 고소한 가운데 최씨가 근무하던 미용실 측에서 입장을 밝혔다.

최씨는 청담동 유명헤어샵의 디자이너로 이미 방송에도 출연하며 유명세를 얻은 바 있다.

해당 헤어숍은 4일 오후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최OO 팀장은 본 살롱에서 해고되어 해당 사건 이후로 저희 살롱에서 근무한 적이 단 한루도 없습니다. 저희 살롱은 해당 사건과 아무런 연관이 없으며 살롱과 관련된 허위 사실, 악플 자제 부탁드립니다”라고 밝혔다.


이날 디스패치에 따르면 최씨는 구하라에게 성관계 동영상을 유포하겠다며 협박한 것으로 드러났다. 13일 최 씨는 구하라를 폭행죄로 신고했고, 이후 최씨는 ‘일방적 폭행’을 구하라는 ‘쌍방 폭행’을 주장하며 대립각을 세워왔다.

공방이 이어지던 이날 최씨가 성관계 동영상으로 구하라를 협박하려 한 사실이 드러나며 사건은 새로운 국면을 맞게 됐다.

한편 구하라 측은 지난달 27일 A씨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협박 및 강요 혐의로 고소했다.

/장주영기자 jjy0331@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