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서경스타DB
낸시랭이 경찰에 남편의 폭력을 신고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낸시랭과 그의 남편 전준주(왕진진)가 이에 대한 오해를 바로잡았다.
4일 오후 낸시랭 남편 전준주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부부싸움이 있었고 경찰이 출동해 조사 받은 건 사실이지만 현재 아내와 화해를 한 상태다”라고 밝혔다.
이어 “부부간에 다툼이 있었고, 낸시랭이 ‘이야기하고 싶지 않다’고 하며 방에 들어가 문을 잠궜다”라며 “대화를 하고 싶은 마음에 힘을 주어 문을 열다가 다소 부서지게 됐다. 하지만 둔기로 문을 열지 않았다”라고 해명했다.
전준주의 주장에 따르면 문이 부서지자 당황한 낸시랭이 놀라서 신고를 하게 됐고 현재는 대화를 통해 관계가 회복된 상태다.
낸시랭 역시 “부부간의 싸움은 흔하게 있을 수 있는 일이다. 하지만 당시에는 워낙 격해져 큰 싸움이 되어버렸다. 지금은 화해했으니 원만하게 정리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앞서 이날 또 다른 매체는 낸시랭이 지난달 20일 전준주가 부부싸움 과정에서 물건을 부수는 등 폭력을 저질러 경찰에 그를 신고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전준주는 특수손괴 혐의로 불구속 입건해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됐다.
/정진수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