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과 전기차에도 고성능 차량을 확대한다.
4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모터쇼에서 국내 취재진과 만난 토마스 셰메라(사진) 현대차(005380) 고성능사업부 부사장은 “고성능은 특정 차급에 국한되는 것이 아니라 어느 차급이나 적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급성장하고 있는 SUV나 전기차에도 N모델이 나올 수 있다는 의미다.
셰메라 부사장은 이어 “이르면 내년 한국에 드라이빙 아카데미 구축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고객들과 가까이에서 소통하고 경험을 쌓는 것이 N 브랜드의 철학이자 방향”이라며 “소통하며 경험을 전달하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드라이빙 아카데미 등을 고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셰메라 부사장은 “‘현대 드라이빙 스쿨’ ‘현대 드라이빙 스피드트랙’ ‘현대 레이싱 아카데미’ 등의 이름을 생각할 정도로 구체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파리=구경우기자 bluesquare@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