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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이 팀의 에이스 임무를 완벽히 소화하며 ‘월드시리즈 선봉장’으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류현진은 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NLDS) 1차전 홈경기에서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를 상대로 선발 등판, 7이닝 4피안타 8탈삼진 무실점으로 완벽한 투구를 선보였다.
류현진의 호투를 앞세워 다저스는 6-0으로 대승을 거두며 NLDS 1차전 승리를 가져갔다. 류현진은 승리투수가 됐다.
이날 류현진은 팀의 1선발 역할을 완벽히 수행했다. 분위기 싸움이 준요한 포스트시즌에서 확실하게 상대 기를 누를 셈이다.
류현진은 정규시즌 15경기에 나서 7승 3패 평균자책점 1.97의 성적을 거뒀다. 사타구니 부상으로 3개월의 공백기를 갖는 바람에 규정이닝(162이닝)의 절반 정도(82⅓이닝)밖에 채우지 못했지만, 평균자책점 1점대로 안정감을 보였다.
가장 강력한 힘은 류현진이 순위 싸움의 고비마다 승리를 따내며 다저스의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우승의 견인차 구실을 했다는 점이다. 류현진은 9월 등판한 3경기에서 모두 승리를 따내며 다저스의 막판 상승세를 이끌었다.
/김진선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