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안산 e편한세상 상록 주상복합아파트 단지 내 상가가 오는 10월 18일 입찰을 실시한다. 공개 입찰경쟁 방식으로 낙찰자를 뽑는다.
e편한세상 상록은 대한토지신탁이 시행하고 대림산업이 시공하는 주상복합 아파트로 지역 내 최고층인 47층으로 건립, 탁 트인 조망권을 누릴 수 있는 아파트다. 특히 597세대 단지 고정수요를 독점상가로 품은 수요에 합리적인 내정가격으로 관심이 집중된다. 내정가격은 1층 평당가격은 최저 1,100만원에서 최고 1,900만원(평균 1680만원)이고, 2층 평당가격은 최저 590만원에서 최고 860만원(평균 750만원)이다. 대지비(토지가격) 2015년 기준으로 책정된 내정가격으로 주변 신규공급 상가 대비하여 저렴하고 합리적이라는 설명이다. 수요와 더불어 직접적인 공급가격이 지대한 영향을 미치기에 합리적인 가격은 필수적이다.
상가는 아파트 102동, 103동 1~2층에 위치하며 점포들은 모두 상권 대로변에 위치하며 단지 입구를 중심으로 버스 정류장과 직결된다. 단지 내 상가는 총 19개 점포로 전용면적은 약 48~240㎡(15~70평)로 입점자의 수요에 맞도록 다양한 규모로 공급된다.
대림 e편한세상 상록 상가의 가장 큰 장점은 탄탄한 고정적인 독점수요에 있다. 전체 597세대 규모의 주상복합아파트 입주민 고정수요를 독점할 수 있고, 인근 빌라 및 아파트 단지, 한양대학교 에리카, 농어촌공사 등을 포함하면 전체 약 2만여 명의 배후수요를 확보할 수 있다.
단지 내 피트니스센터, 도서관 등이 들어서고 맞벌이 및 어린 자녀가 있는 가정을 위한 특화 커뮤니티 시설이 마련된다. 커뮤니티 시설과 더불어 단지 내 1~2층에는 상가가 입점하여 생활편의시설도 원스톱으로 누릴 수 있다.
1층은 유동인구가 많아 접근이 편리하고 빠른 회전이 가능한 프랜차이즈 및 서비스 업종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카페, 프랜차이즈 업종, 편의점, 은행, 부동산, 약국, 뷰티, 레스토랑 등을 대상으로 하고 있으며, 2층에는 세탁소, 미용실, 네일샵, 키즈카페 등 병의원 및 서비스 업종에 특히 유리하다. 기존 상권 및 유동인구에 비해 은행 같은 금융시설이 전무하기에 그동안 지역민에게 불편이 야기되었다. e편한세상 상록 단지 내 1층 상가에 현재 은행 입점이 유력하다.
대림 e편한세상 상록에서 추가 공급한 오피스텔 38세대도 아파트와 같은 구조에 저렴한 분양가에 절찬리에 분양되었고, 회사보유분 일부 세대만 추가 분양 중이다.
기존상권 수요에 더불어 상가 인근에는 지하철 수인선 사리역이 신설될 예정이다. 사리역은 인천에서 출발하여 안산과 수원을 이어주는 노선에 위치한 지하철 역으로 오는 2019년 말에 준공 예정이다. 지하철역이 들어서면 기존 교통 불편이 많이 해소되며, 상가 입점 유동인구에 긍정적인 영향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뿐만 아니라 인근에 세계정원경기가든(45만㎡) 개발계획이 발표된 바 있다. 경기도청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갈대습지공원(40만㎡), 비봉습지공원(47만㎡) 등과 함께 총 132만㎡ 규모의 정원ㆍ에코 벨트로 조성이 되며 국내 최대규모다. 순천만 국가정원보다 더 큰 규모로 조성되는 정원이니만큼 매년 방문하는 관광객으로 이 역시 아파트 및 상가에 좋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안산시 상록구 사동 1423번지 대림 e편한세상 상록 단지 내 상가로 102동, 103동 1, 2층 총 19개 점포다. 입찰보증금은 1000만원이며, 입찰일은 10월 18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며, 개찰일은 10월 18일 목요일 오후 3시다. 낙찰자 공고는 오후 5시에 진행되며 계약일은 19일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다.
입찰은 e편한세상 상록 홍보관에서 진행한다. 홍보관은 상록수역 앞에 위치(안산시 상록구 본오동 873-5번지)하고 있으며 빠른 상담을 위해 방문 예약이 필수다.
/김동호 기자 dongho@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