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싱 모델이자 그룹 ‘유키스’ 멤버 일라이의 아내인 지연수가 “시누이를 3개월 만에 미국 명문 대학에 보냈다”고 말해 눈길을 끈다.
6일 밤 방송되는 MBN <동치미>에선 ‘내가 착하니까 우습지?’라는 주제로 방송인 지연수, 가수 손상미, 배우 송나영, 배우 윤철형, 배우 이창훈, 한의사 이경제 등이 출연해 입담을 과시한다.
이날 방송에서 지연수는 “시누이의 입시 준비를 위해 함께 한국에 왔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녀는 “미국에 있는 시댁에 갔는데 그림을 잘 그리던 시누이가 대학 입시를 고민하고 있었다. 나에게 ’미대에 진학하고 싶은데 입시를 준비할 여건이 되지 않는다’고 하더라. 시아버지께 말씀드렸더니 과외나 학원같이 배울 수 있는 환경이 잘 갖춰져 있지 않다고 고민하셔서 시누이를 한국에 데리고 왔다”라고 말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그녀는 “3개월 안에 준비할 수 있는 학원을 찾기 위해 일주일 동안 검색하고 홍대와 대치동을 엄청 돌아다녔다”고 덧붙이며 시누이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지연수는 “2주 동안 학원을 데려다주고 끝날 때 항상 데리고 왔다”라며 “열심히 준비한 끝에 미국에 돌아가 명문대학교에 실기로 합격하게 됐다. 자식을 대학에 보낸 것처럼 너무 뿌듯했다”라고 말해 ‘열혈 올케’의 면모를 보여줬다.
한편, 지연수는 “시부모님과 여행을 가기 위해 하와이까지 8시간을 입석으로 갔다”고 말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그녀는 “아이가 아팠었는데 비행기를 타자마자 다행히 잠이 들었다. 아픈 아이가 불편하게 자길래 편하게 눕히기 위해 내가 서서 가게 됐다”라며 고충을 토로했다.
‘동치미’는 6일(토) 밤 11시에 방송 된다.
/최주리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