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인룸' 측 "김희선 김해숙 오열 연기에 가슴 저릿한 장면 탄생…기대해달라"

/사진=tvN ‘나인룸’

김희선과 김해숙이 동시에 오열하고 있는 모습이 포착됐다. 같은 듯 다른 감정을 표출하고 있는 두 사람의 모습이 궁금증을 높인다.

오늘(6일) 밤 9시 첫 방송을 앞둔 tvN 새 토일드라마 ‘나인룸’(연출 지영수/ 극본 정성희/ 제작 김종학프로덕션) 측이 오열하고 있는 김희선(을지해이 역)-김해숙(장화사 역)의 스틸을 공개했다.

극중 김희선은 승소율 100%를 자랑하는 안하무인 변호사 ‘을지해이’ 역을, 김해숙은 최장기 미결 사형수 ‘장화사’ 역을 맡았다. 김희선과 김해숙은 변호사와 사형수로 교도소에서 처음 만나, 접견실 ‘9번 방’에서 운명이 뒤바뀌는 일생일대의 사건에 엮여 갈등을 겪을 예정이다.


공개된 스틸 속 김희선과 김해숙은 각기 다른 장소에서 눈시울을 붉히고 있어 관심을 모은다. 김희선은 방안으로 보이는 실내에서 음식을 먹던 중 감정이 치밀어 오른 듯 멈칫한 모습이다. 더욱이 이내 서러움이 폭발한 듯 몸을 한껏 웅크린 채 입을 틀어 막고 우는 김희선의 자태가 포착돼, 무슨 사연이 있는 것인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반면, 김해숙은 교도소 방 한 켠에 쪼그려 앉아 가슴을 부여잡고 눈물을 쏟아내고 있는 모습으로 짠내를 유발한다. 특히 김해숙은 교도관의 바짓가랑이를 온 힘을 다해 붙잡고 있는데, 표정에서 느껴지는 간절함이 보는 이들까지 울컥하게 한다. 김희선과 김해숙이 오열한 이유는 무엇일지는 ‘나인룸’ 본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나인룸’ 제작진은 “김희선-김해숙의 오열 연기에 현장의 모든 스태프들은 숨을 죽일 수밖에 없었다. 가슴 깊숙한 곳에서부터 터져 나오는 감정을 섬세하게 표현해내는 두 사람의 연기 덕분에 가슴 저릿한 장면이 탄생했다”면서, “극의 긴장감을 한껏 끌어올릴 김희선-김해숙의 내공 탄탄한 연기와 뜨거운 워맨스가 담길 ‘나인룸’에 첫 방송에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tvN 새 토일드라마 ‘나인룸’은 희대의 악녀 사형수 ‘장화사’(김해숙 분)와 운명이 바뀐 변호사 ‘을지해이’(김희선 분), 그리고 운명의 열쇠를 쥔 남자 ‘기유진’(김영광 분)의 인생리셋 복수극. 오늘(6일) 밤 9시 첫 방송된다.

/이주한기자 ljh360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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