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그리거마저...하빕, 적수가 없다

UFC 라이트급 타이틀전
4R 서브미션 勝...27전 전승

하빕 누르마고메도프(오른쪽)가 7일 UFC 라이트급 타이틀전에서 코너 맥그리거의 펀치를 피하며 안면에 주먹을 꽂아넣고 있다. /라스베이거스=AP연합뉴스

26전 전승의 하빕 누르마고메도프(30·러시아)가 UFC 최고 스타 코너 맥그리거(30·아일랜드)마저 드러눕히고 타이틀 방어에 성공했다.


누르마고메도프는 7일(한국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의 T-모바일 아레나에서 열린 UFC229 메인이벤트 라이트급 타이틀전에서 맥그리거에게 4라운드 리어네이키드 초크에 의한 서브미션 승리를 거뒀다. 복싱 스타 플로이드 메이웨더 주니어와의 이색 대결 등으로 ‘외도’하다 2년 만에 UFC에 복귀한 맥그리거는 타격에서의 우세를 살리지 못하고 허무하게 무너졌다. 테이크다운에 강한 누르마고메도프는 초반부터 날카로운 펀치로 맥그리거를 당황하게 했고 결국 4라운드에 테이크다운으로 맥그리거를 눕힌 뒤 등 위에서 리어네이키드 초크 그립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누르마고메도프는 이날로 격투기 통산 27전 전승을 이어갔다. UFC 역사상 최초로 동시에 두 체급을 석권했던 맥그리거는 지금까지 맞붙은 상대 중 가장 강한 상대를 만나 사상 네 번째 패배(21승)를 떠안았다.
/박민영기자 my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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