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추천주] 호재없는 증시...삼성엔지·SK 등 실적주에 관심을


코스피가 미국과 중국 간 갈등 고조에 2,300선마저 내주는 등 지지부진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미국 국채금리 급등으로 외국인들이 상대적으로 위험한 자산인 한국주식을 팔아치우면서 이 역시 코스피 상승의 발목을 잡고 있다. 증시 호재가 바닥난 상황에서 주요 증권사들은 3·4분기 실적발표 시즌이 시작된 만큼 실적주 위주로 접근해야 한다고 조언하고 있다.

KB증권은 LG화학(051910)을 추천했다. CJ ENM은 최근 LTE 무제한 요금제 등으로 동영상 소비가 빠르게 증가해, CJ ENM이 보유하고 있는 영상 콘텐츠에 대한 수요가 증가한다는 점을 꼽았다. LG화학은 3·4분기 영업이익 부진 속에서도 중대형 배터리의 성장 매력이 부각될 것으로 예상되는 점을 들어 SK증권은 LG화학을 ‘업종 내 최선호주’로 추천했다.

/김보리기자 bori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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