金 만난 폼페이오 "싱가포르 회담 진전 이룰 것"

트위터로 金과 면담 사진 공개
영변 핵시설 폐기-종전선언 맞교환 주목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부 장관이 7일 평양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만났다./폼페이오 장관 트위터 캡처

한반도 비핵화 방안 및 평화체제 담판을 위해 북한을 방문한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부 장관이 7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면담 사실을 공개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이날 오후 5시20분께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김 위원장과의 만남을 담은 사진을 공개하며 “평양을 잘 방문해 김 위원장과 만났다”고 밝혔다.

폼페이오 장관은 “우리는 (올해 6월) 싱가포르 북미정상회담에서 합의한 것들에 계속 진전을 이뤄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폼페이오 장관은 이날 오전 도쿄에서 전용기 편으로 북한 평양을 방문했다. 이번 회동의 최대관건은 종전선언과 영변 핵 시설 사찰 맞교환이라는 ‘빅딜’의 성사 여부다. 북미는 북한의 비핵화 조치와 미국의 상응조치, 2차 북미정상회담의 시간과 장소 등을 집중 논의할 것으로 관측된다.
/박우인기자 wi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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