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양북면 4번 국도 땅 솟아오르고 옹벽 붕괴, '대한민국 맞아?'

사진=경주시 양남면 사무소 제공

7일 오전 1시경 경북 경주시 양북면 장항리 4번 국도 장항교차로 주변에서 옹벽이 무너지고 일부 도로가 위로 솟아오르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로 인해 일대 도로 통행이 전면 통제되고 있다.


6일 오후 늦게부터 이 일대 도로는 일부에서 융기가 일어나기 시작했고, 경주시 등 행정기관에서는 통행을 제한해 붕괴에 따른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경주시 관계자는 “태풍 영향으로 지면 등에 이상이 생기면서 옹벽이 붕괴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전문가가 조사해야 응급복구를 할 수 있어 통행 재개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여 우회도로를 안내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진선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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