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뿐인 내편’ 나혜미, 빚쟁이에 쫒겨..“엄마, 차라리 죽자”

나헤미가 빚쟁이에 쫒겨 눈물을 흘렸다.


7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하나뿐인 내편’에서는 김미란(나혜미 분)가 엄마인 소양자(임예진 분)과 찜질방 생활을 전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두 사람은 찜질방에서도 돈이 없어 설거지 등 잡일을 하며 생활해야 했다. 겨우 밖으로 나온 두 사람은 이내 빚쟁이에게 쫒기는 신세가 됐다.


겨우 지하철로 도망가 빚쟁이를 따돌린 두 사람은 부둥켜 안고 울었다.

김미란은 “우리 차라리 죽어. 이제 뭐야”라고 토로하자, 소양자는 “엄마가 미안해”라고 감싸 안았다.

김미란은 “도란(유이 분) 언니한테 연락했는데, 연락이 안 돼. 번호 바꿨나봐”라며 가슴을 쳤다.

‘하나뿐인 내편’은 28년 만에 나타난 친부로 인해 인생이 꼬여버린 한 여자와 정체를 숨겨야만 했던 그녀의 아버지가 ‘세상 단 하나뿐인 내편’을 만나며 삶의 희망을 되찾아가는 드라마다.

/김주원 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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