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 M&A로 주가 상승 기대감-한화

현대백화점(069960)이 한화L&C 인수로 주가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8일 한화투자증권은 현대백화점이 한화L&C 인수로 신성장동력을 확보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13만 8,000원을 유지했다.

남성현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인수를 통해 현대백화점그룹은 홈인테리어 시장에 집중할 가능성이 높다”며 “현대백화점그룹은 현대백화점 오프라인과 현대홈쇼핑 미디어 유통망, 그리고 현대리바트가 가지고 있는 B2C와 B2B 채널망도 구축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또한 남 연구원은 “지금까지 가구를 기반으로한 B2C를 중심으로 사업을 영위했지만 현대H&S라는 법인 사업망 결합과 제조라인 구축을 통해 좀 더 적극적인 영역 확대가 가능해졌다”고 강조했다.

합병 수혜 업체는 현대리바트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남 연구원은 “합병에 따라 장기적으로 펀더멘탈이 가장 크게 개선될 업체는 현대리바트”라며 “지난해 인수한 현대H&S와의 시너지 가능성이 높고 주방용가구 이외 창호, 마루, 시트, 욕실 등에서 그룹사의 연계된 전략이 실행될 가능성이 높다”고 기대했다.
/이경운기자 cloud@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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