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용산경찰서는 술에 취한 채 길을 지나가던 시민과 불심검문 중이던 경찰을 때린 혐의(폭행·공무집행방해)로 미8군 소속 하사 A(32)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8일 밝혔다. 사진은 기사와 무관하다./연합뉴스
술에 취해 시민과 경찰을 폭행한 미군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용산경찰서는 술에 취한 채 길을 지나가던 시민과 불심검문 중이던 경찰을 때린 혐의(폭행·공무집행방해)로 미8군 소속 하사 A(32)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6일 0시 40분께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미군 부대 인근에서 행인 3명을 때린 후 도주했다. 그 후 A씨는 불심검문을 하던 순경 B(28)씨 또한 폭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미군 헌병대에 A씨를 인계했으며, 미군 측과 협의를 거쳐 빠른 시일 내 A씨를 소환해 사건 경위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권혁준인턴기자 hj7790@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