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토일드라마 ‘나인룸’(연출 지영수/ 극본 정성희/ 제작 김종학프로덕션)은 김희선-김영광-김해숙의 물 샐 틈 없는 완벽한 열연과 영화 같은 연출, 초고속 전개가 하모니를 이뤄 신선한 복수극의 포문을 열었다는 평을 받았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나인룸’ 1화 시청률은 케이블, 위성, IPTV를 통합한 유료플랫폼 전국 가구 기준 평균 6.2%, 최고 6.9%를 기록하며 케이블-종편 포함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으며, 8일 방송된 2화에서도 평균 5.4%, 최고 6.1%를 기록하며 케이블-종편 포함 동시간대 1위를 이어가며 토일드라마 최강자로 떠올랐다.
지난 7일 첫 방송된 1화에서는 극 중 주인공인 을지해이(김희선 분)와 장화사(김해숙 분)가 악연으로 만나 영혼이 뒤바뀌는 사상 초유의 사태가 벌어져 몰입감을 고조시켰다. 2화 역시 바뀐 두 사람의 운명이 극한 대립을 예고하며 향후 전개를 더욱 기대하게 만들었다.
이처럼 ‘나인룸’은 을지해이-기유진-장화사를 중심으로 둘러싼 미스터리한 사건과 인물들을 초고속 전개를 통해 그려내며 시청자들의 60분을 순식간에 앗아갔다. 지영수 감독의 역동적인 연출과 영화 같은 영상미는 물론 정성희 작가의 한 시도 눈 뗄 수 없는 흡입력 있는 스토리로 시청자들을 단단히 사로잡는데 성공했다.
김종학프로덕션은 1990년대 초반부터 ‘여명의 눈동자’, ‘모래시계’, ‘황금시대’, ‘대망’, ‘해신’, ‘풀 하우스’, ‘패션70’s‘ 등 시대를 대표하는 대작부터 최근 SBS 새 월화드라마 ‘여우각시별’과 tvN 새 주말드라마 ‘나인룸’을 연달아 히트시키며 대한민국 대표 드라마 제작사의 위엄을 입증해 보이고 있다.
김종학프로덕션 관계자는 “최근 김종학 프로덕션에서 선보이고 있는 드라마들이 업계와 대중 모두에게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며 “향후 충격적이고 신선한 스토리 전개가 기다리고 있으니 기대해달라”고 말했다.
/정다훈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