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오대호아트팩토리’, 내년 3월 문 연다

능암초 폐교 활용, 올 10월 임시개장

폐교를 예술공간으로 바꾼 충주오대호팩토리. 사진제공=충주시

내년 3월 충주 앙성면에 ‘충주오대호아트팩토리’가 들어선다.

충주시는 정크아트가 올 10월 카페, 로봇체험, 미니도서관 등 리모델링을 마치고 임시 개장한 후 내년 3월 본격 개장한다고 8일 밝혔다.

가족과 함께 아트작업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차별화된 공간으로 충주의 이름을 붙여 충주오대호아트팩토리로 새롭게 단장한다.

특히 국내 제1호 정크아티스트 오대호 작가의 정크아트와 리사이클링아트, 에코아트 작품을 주제로 다양한 체험 콘텐츠로 구성돼 유아는 물론 초등학생들에게도 흥미를 끌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아트팩토리는 앙성 전철역 개통 예정에 따른 충주시 관광지 연계의 중요한 거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며 지역 관광사업 발전과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정크아트는 지난 3월 지난 2007년 폐교한 옛 능암초 부지내 1만8,786㎡에 정크로봇을 비롯한 작품 1,000여점과 민자 4억여원을 들여 아트로봇테마파크를 조성키로 충주시와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충주시는 지난 4일 앙성면사무소에서 앙성면 기관단체장을 포함한 지역 주민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충주오대호아트팩토리 사업 설명회를 가졌다.

박광원 충주시 앙성면장은 “오대호 작가의 아트팩토리를 통해 더 많은 가족단위 관광객이 앙성을 찾아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충주=박희윤기자 hy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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