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테크 전문 기업인 페이게이트는 일본 동경을 시작으로 미국, 홍콩, 영국 등 8개국에 해외법인을 설립했다고 8일 밝혔다.
페이게이트는 이미 지난 7월 말 베트남 하노이에 블록체인 법인을 설립을 완료했다. 인건비가 한국의 1/4 수준이고, 최신 개발랭귀지와 풍부한 인적 자원이 있다는 점에서 베트남 시장이 향후 큰 역할을 하게 될 예정이다. 몽골의 경우에도 핀테크 관련 기업 및 당국과의 현지 미팅을 협의 중이다.
페이게이트는 지난 2003년 핀테크 플랫폼인 세이퍼트를 출시했다. 세이퍼트는 기존 전자지급결제시스템을 응용해 집금, 출금, 송금 등의 기능이 포함된 오픈뱅킹플랫폼이다. 해외송금은 물론, 크라우드펀딩, P2P대출 등 다양한 온라인 금융거래를 처리할 수 있는 서비스를 구현했다. 블록체인 기반의 전자지갑시스템으로 암호화된 온라인 거래 처리가 가능하다.
페이게이트는 올해 말께 핀테크 기업 최초로 코스닥 상장을 준비하고 있다. 주관사는 미래에셋대우다.
/박호현기자 greenlight@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