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분기보다는 4·4분기가 훨씬 좋을 것입니다. 다음달이면 디젤 물량도 충분히 확보할 수 있습니다. ”
디미트리스 실라키스(사진)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사장은 8일 경기도 용인 AMG 스피드웨이에서 진행된 ‘AMG 드라이빙 아카데미’ 론칭 행사에서 이같이 말했다.
실라키스 사장은 특히 인증을 마친 C클래스 부분변경 모델도 곧 출시돼 4·4분기 판매량 정상화를 자신했다. 그는 “국제표준배출가스시험방법(WTLP)인증을 마친 C클래스 모델이 곧 나오게 되며 내년에는 가솔린 모델도 선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수입차 시장에서 1위를 달리고 있는 벤츠코리아는 상반기 4만대 이상을 판매해 전년 동기 대비 8.9% 증가한 실적을 올렸다. 다만 3·4분기 WTLP 인증 지연 등에 따른 물량 부족으로 판매량이 줄었다.
이날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는 일반인 대상으로 전문적인 운전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AMG 드라이빙 아카데미’ 운영 계획을 밝혔다. AMG 본사에서 인증받은 전문 강사진이 초급부터 고급 수준까지 단계별 맞춤 교육을 제공하며 우선 다음달부터 AMG 퍼포먼스(기초단계)와 AMG 폴 레이디스(여성 운전자 대상)를 운영하고 내년에는 퍼포먼스 프로그램을 마친 참가자를 대상으로 어드밴스 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이다. 벤츠코리아 측은 참가비의 10%를 어린이 교통안전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에 쓰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박성호기자 junpark@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