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우스 오브 카드’ 권력의 정점에 선 클레어의 마지막 질주

세계적인 인터넷 엔터테인먼트 기업 넷플릭스(Netflix)의 오리지널 시리즈 <하우스 오브 카드(House of Cards)> 시즌 6이 메인 예고편을 공개했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하우스 오브 카드>는 백악관의 주인이 된 클레어 언더우드, 권력의 정점에 오른 그녀와 그녀를 둘러싼 정계의 야망, 음모, 비리 등 치열한 암투를 담은 정치 스릴러다.



이번에 공개된 메인 예고편은 넷플릭스의 대표 오리지널 시리즈 <하우스 오브 카드>의 마지막 시즌답게 긴장감이 넘치는 역대급 장면들로 채워졌다. 남편의 죽음 이후 백악관의 주인 자리에 오른 클레어 언더우드, 언론과 정치계로부터 쏟아지는 무차별 공격이 쏟아지지만 그녀는 아랑곳하지 않고 본격적인 야심을 드러내기 시작한다. 친구에서 적으로 돌아선 강력한 라이벌은 공개 인터뷰에서 그녀에 대한 비난을 서슴지 않고, 러시아 대통령 또한 그녀의 앞을 막아선다.

러시아 대통령 빅토르 페트로프는 BBC 드라마 ‘셜록’에서 셜록 홈즈를 능가하는 사이코패스 범죄자 ‘마그누센’ 역할로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던 배우 라스 미켈슨이 맡아 그 어느 때보다 숨 막히는 긴장감을 예고한다. 자신을 방해하는 모든 것들과 맞서 싸울 것이며, “미국 최초의 여성 대통령은 가만있지 않을 겁니다”라며 권력의 최정점을 지키겠다는 클레어 언더우드의 단호한 의지는 보는 이들의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언더우드 부부의 모든 비밀을 손에 쥔 인물이지만 권력의 소용돌이 안에서 궁지에 몰린 더그 스탬퍼의 행보에도 궁금증이 더해진다.

마지막 시즌에 이르러 마침내 미국 최초의 여성 대통령으로 취임한 클레어 언더우드.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최고 권력의 자리에 오른 그녀가 과연 최후의 승자가 될 수 있을 것인지 그녀의 앞날에 궁금증이 더해지는 가운데, <하우스 오브 카드> 시즌 6은 11월 초 넷플릭스에서 만날 수 있다.

/최주리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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