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퍼센트, 60억원 신규 지분투자 유치

2014년 설립 후 총 240억원 투자유치
신규채용도 8개 직무에서 10명 이상

신용대출 전문 개인간거래(P2P)금융 업체 8퍼센트는 60억원 규모의 신규 지분투자를 유치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로써 8퍼센트의 누적 지분투자 규모는 총 240억원에 달한다.


이날 8퍼센트에 따르면 이번 투자는 DSC인베스트먼트 등 3개 벤처캐피탈사가 진행했다. 8퍼센트는 투자자금으로 신용평가모형 연구개발, 뱅킹 시스템 고도화 발전에 투자하기로 했다. 또 넉넉해진 살림에 신규채용도 올해 두 번째로 진행한다. 8퍼센트는 개발자·인사팀·서비스기획·채권관리·프로젝트 디자이너 등 8개 직무에서 10명 이상 인재를 모집한다.

앞서 8퍼센트는 그동안 은행권 청년창업재단(디캠프), KG이니시스, DSC인베스트먼트, SBI인베스트먼트 등 기관들과 크라우드펀딩을 통한 기타 투자자들로부터 지분투자를 받아왔다. 이번 투자까지 합치면 총 240억원의 지분투자를 유치했다. 8퍼센트는 중금리 기반의 온라인 대출·투자 중개서비스로 고금리 부담을 겪는 대출자에게 대환대출 기회가 되고, 투자자에게는 저금리 시대에 중위험·중수익 재테크 상품으로 활용돼 주목 받고 있다. 이효진 8퍼센트 대표는 “앞으로도 대출자와 투자자를 연결시켜 중금리 시장을 개척하겠다”고 밝혔다.
/손구민기자 kmsohn@sedaily.com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