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4일째' 신혼부부 삼킨 중국의 싱크홀...4명 사망

사진=연합뉴스

중국 쓰촨성의 한 도시에서 인도에 싱크홀이 발생해 행인 4명이 빠져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10일 중국 현지 매체는 지난 7일 쓰촨성 다저우시의 버스 터미널 근처 인도 한가운데에 싱크홀이 생기면서 행인 4명이 구멍 속으로 빠졌다고 보도했다.

이번 사고로 23살 동갑내기 신혼부부와 한 부자가 숨지고 말았다.


사고를 당한 부부는 중국의 국경절 연휴를 맞아 지난 3일 고향에서 결혼식을 치르고 신혼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사고를 당한 것으로 전해져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

부부의 시신은 사고 당일 수습됐으며 구조대는 실종된 부자 수색을 벌였으나 이들 역시 9일 오후 시신으로 발견됐다.

관계자는 사고 직후 수색·구조 활동을 하는 동안 싱크홀이 추가로 붕괴 돼 일의 진행이 더뎌졌다고 설명했다.

이번 사고의 원인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장주영기자 jjy033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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