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종영한 드라마 ’손 꼭 잡고, 지는 석양을 바라보자’를 통해 안타까운 집착과 순애보를 오가는 섬세한 감성 연기를 선보인 유인영은 최근 소속사 에잇디크리에이티브에 새롭게 둥지를 틀며 새 출발을 예고했다.
유인영은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오가며 러블리한 모습부터 섹시한 팜므파탈의 캐릭터까지 팔색조의 매력을 발산하며 다방면으로 활약하고 있다. 특히 매 작품 속에서 과감한 스타일 변신과 남다른 패션 감각을 선보여 많은 여성들의 워너비 아이콘으로 손꼽힌다.
유인영은 10일 에잇디크리에이티브를 통해 “새로운 식구들과 함께 시작하는 만큼 다채로운 모습을 보여 드릴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2004년 데뷔한 유인영은 드라마 ‘미우나 고우나’, ‘신이라 불리운 사나이’, 바보엄마’, ‘별에서 온 그대’, ‘기황후’, ‘가면’, ‘굿바이 미스터 블랙’ 등을 거쳐 지난 해 드라마 ‘황금빛 내 인생’에서 특별 출연만으로도 그 존재감을 입증한 바 있다. 또 지난 해 개봉한 영화 ‘여교사’에서 김하늘과 색다른 연기 대결을 펼친 유인영은 한층 성숙하고 깊은 연기를 선보여 제2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다.
에잇디크리에이티브 박철옥 부사장은 유인영과의 전속계약 체결 소식을 전하며 “다양한 작품을 통해 팔색조 매력을 선보이고 있는 유인영 배우의 연기 활동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며, “에잇디크리에이티브의 식구가 된 유인영에 변함없는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최근 엔터테인먼트, 패션, F&B 등 다양하고 활발한 사업을 확장해 나가고 있는 ‘에잇디 크리에이티브(8D CREATIVE)’에는 배우 감우성과 모델 이소라, 가수 고성민과 아이즈원 멤버 강혜원, 신인 고태경, 박신아, 김기범 등이 소속되어 있다.
/정다훈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