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리안테크(189300)놀로지스는 부산 벡스 코에서 현대일렉트릭, 현대중공업, 인말샛(Inmarsat)과 함께인티그릭(INTEGRICT) 스마트십 솔루션의 위성통신 기술 개발과 신뢰성 검증용 테스트 베드 구축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회사 측은 “이번 양해각서 체결은 글로벌 시장에서 각 업계를 선도하는 1등 기업간의 협력이라는 점에서 남다른 의미가 있다”라며 “인텔리안테크를 비롯한 4사는 선내 모든 시스템과 기기를 스마트십 플랫폼을 통해 하나로 연동하여 선박의 통합감시제어, 안전, 에너지 효율운용 및 관리 등을 총괄적으로 지원하는 스마트십 솔루션 서비스를 위해 테스트베드를 구축하고, 첨단 위성통신기술을 적용하여 스마트십 솔루션을 최적화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대중공업은 최첨단 스마트십 건조를 담당하며, 현대일렉트릭은 선내 모든 기기를 연결하는 통합 ICT 플랫폼인 인티그릭(INTEGRICT) 서비스를 지원한다. 인말샛은 플리트 익스프레스(Fleet Xpress)라는 독자 위성통신 서비스를 제공한다. 인텔리안테크는 스마트십 솔루션이 요구하는 높은 신뢰성과 현대일렉트릭의 인티그릭 서비스에 최적화되어 L, Ku, Ka 밴드를 모두 사용할 수 있는 최첨단 위성통신 안테나 시스템과 터미널을 공급한다.
인텔리안테크는 “해당 스마트십 솔루션은 사용자 편의성을 높이고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운항 관리를 지원한다”며 “선박의 에너지 데이터를 수집하고 항해 방법을 표준화시켜 최적의 상태로 선박이 운용될 수 있게 돕는다”고 전했다. 양해각서 체결 후 4사는 스마트십 테스트를 성공적으로 진행한 후, 본격적인 상용화 준비를 할 계획이다.
/박호현기자 greenlight@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