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연을 당하기도 하고 새로운 사랑을 찾기도 하고, 어른이 되고 싶지 않다고 생각하다가도 어른의 세계를 궁금해 하기도 하고, 예뻐지고 싶다고 간절하게 바라기도 하는 나날 속에서 코하루는 하루하루 성장해간다.
국내에 탄탄한 팬층이 있는 마스다 미리 작가가 이번에는 ‘사춘기 시절’을 주제로 돌아와 ‘코하루의 일기’를 출간한다. 김현화 번역가가 참여했다.
‘코하루의 일기’는 마스다 미리가 그려내는, 모두가 지나왔지만 이미 잊어버렸던 바로 그때 그 시절 우리 모두의 이야기이다. 모순투성이고 혼란스러운 사춘기 시절. 바로 그때의 우리를 마스다 미리는 놀라우리만치 날카롭게 포착해서 눈앞에 생생하게 되살려 보인다.
일본 작가 마스다 미리는 진솔하고 담백한 위트가 담긴 ‘수짱 시리즈’로 일본뿐만 아니라 국내 30~40대 여성의 절대적인 공감과 지지를 얻고 있다. 따뜻한 일상을 포착해내는 예리하면서도 유연한 시선으로 만화, 소설, 에세이 등 다양한 장르에서 활동 중인 베스트셀러 작가이기도 하다. 국내에 출간된 도서로는 ‘지금 이대로 괜찮은 걸까?’ ‘아무래도 싫은 사람 ’ ‘수짱의 연애’ ‘결혼하지 않아도 괜찮을까?’로 구성된 수짱 시리즈 등이 있다.
/정다훈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