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문제로 의붓누나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남성이 체포됐다./연합뉴스
울산 동부경찰서는 12일 돈 문제로 다투다 의붓누나를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혐의(살인)로 A(42)씨를 긴급체포했다.
A씨는 전날 오후 8시께 울산시 동구 자택에서 부모가 재혼하면서 가족이 된 누나 B(45)씨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 딸은 어머니가 A씨를 만나러 나간 뒤 돌아오지 않자 12일 새벽 경찰에 신고했고, 출동한 경찰은 A씨 집에서 숨진 B씨를 발견해 A씨를 현장에서 체포했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돈 문제로 B씨와 다투다 홧김에 살해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이서영인턴기자 shyung@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