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12일 BMW 118d 차량 엔진에서 결함이 발견돼 추가 리콜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 차종은 지난 7월 잇따른 엔진 화재 당시 실시한 리콜에서 제외됐던 차량이다. 국토부에 따르면 민관합동조사단은 지난 9월 11일 불이 난 BMW 118d 차량에 대한 조사를 벌여 엔진에 장착된 배기가스 재순환장치(EGR) 쿨러 안에 침전물이 있는 것을 확인하고, 흡기다기관 천공현상 등을 발견했다. BMW118d 차량에는 B47U 엔진이 달린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따라 추가 리콜에서는 118d외에도 B47U 엔진이 장착된 차량 모두가 리콜 대상이 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김능현기자 nhkimchn@sedaily.com